변옥환기자 | 2020.04.09 10:06:17
부산시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선거인 수가 총 295만 8290명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선거인 수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보다 5329명(0.18%) 늘어난 수다.
특히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최초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됐다. 부산의 만 18세 유권자 수는 3만 1445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유권자의 성별은 남성의 경우 143만 8850명, 48.6%로 151만 9440명의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1만 5119명(14.04%) ▲60대 51만 4349명(17.39%) ▲50대 57만 8216명(19.55%) ▲40대 51만 5927명(17.45%) ▲30대 42만 9728명(14.54%) ▲20대 43만 5154명(14.72%) ▲18~19세 6만 8480명(2.32%)으로 나타났다.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는 10~11일 사전투표하거나 선거일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선거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투표 참여 대국민 수칙을 숙지해주시길 바란다”며 “투표소 내 마스크 착용, 앞 사람과 1m 이상 간격 유지 등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오늘(9일) 구·군별 행정지원책임관이 직접 사전투표소 현장을 방문해 방역, 안전대책 확립 여부 등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