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5.20 10:18:00
부산시가 기술기반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020 B-소셜 청년JOB 드림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청년 실업자 증가 등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새로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 기업은 부산지역 내 예비창업 및 창업 경력 7년 미만의 소셜벤처 기업이다. 시는 총 20개사를 선정해 그 가운데 11개 기업에 ‘B-CON(비콘) 그라운드’ 내 입주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달 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 내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게시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이후 선정된 기업에 ‘B-소셜 매칭데이’ 참여 지원으로 청년 인재 확보, 청년 인건비, 직무 교육비,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업에 앞서 지난달 사회적 문제해결과 기업가적 수익 달성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2개 과제를 추진한다는 ‘부산청년소셜벤처 거점 육성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이란 임무를 수행하며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다. 시는 기술 분야에 한정해 있던 벤처를 사회혁신 분야까지 확대해 창업자 발굴, 집중 육성, 자금 지원까지 전 과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