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24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섰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실시한 5월 정례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p 줄어든 20%에 불과한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 전망은 1%p 늘어난 54%를, 2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한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5%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32%가 ‘나빠질 것’', 51%는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는 2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앞서 지난 5월 첫째 주 조사에서는 48%가 ‘코로나19 때문에 한 달 전보다 가구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고 자영업 종사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8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