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6.15 10:04:44
국립 경상대학교(GNU) 에너지 고급인력양성센터(4IR-PSRED)는 지난 9일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지진과 재해로부터 전력 시스템 안전 및 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고급 트랙(Advanced Tracks for Core Technologies to Secure Power System Safety and Resiliency Against Earthquakes and Disasters)’이라는 주제로 ‘2020년 국제 사이버 워크숍’(2020 International Joint Cyber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사이버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화상 연결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미국의 베일러대학, 일리노이공과대학, 캐나다의 서스캐처원대학, 일본의 와세다대학, 메이지대학, 대만의 칭치완크리스천대학, 한국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 고려대, 서울과기대, 경상대에서 70여 명의 교수·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성을 위한 지진 재난 대비 전력계통 복구력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서스캐처원대학 카르키 레제쉬 교수, 와세다대학 요스케 나카니시 교수, 칭치완크리스천대학 잉이홍 교수, 고려대 김동승 교수, 경상대 윤정배 교수, 고진환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질의응답 및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미국의 베일러대학과 비대면으로, 한국의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 서울과기대와 대면으로 각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책임연구원인 경상대 전기공학과 최재석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세미나가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화상 연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국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교수는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 화상 세미나를 온라인 실시간으로 개최, 지식 및 정보의 국제적 교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 여러 학회와 집단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 국제 사이버 워크숍 개최는 모범적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고급인력양성센터는 지난 3월 ‘한-일간 전력계통의 신뢰도 비대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대 전기공학과·건축공학과·전자공학과·정보과학과 교수진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