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6.19 17:40:01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지난 17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소재한 청소년 쉼터 ‘위카페-다온’에 직접 제작한 자작나무 테이블을 기증했다.
학생들은 경남대 LINC+사업단이 지원하는 ‘지역사회연계교과목’을 수강하며 캐드(CAD)를 이용한 가구 도면 제작과 최첨단 CNC조각기를 통한 원재료 재단 등 디지털 툴(Tool)을 활용해 디자인과 제작을 병행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신기술을 학습했다.
이날 건축학부 학생들은 청소년 쉼터 ‘위카페-다온’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자작나무 테이블을 설치했다. 테이블은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편안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활용될 계획이다.
건축학부 신용주 교수는 “학기 말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테이블을 제작·기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경남대 건축학부는 건축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결과물을 보여 건축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학부는 향후 학생들이 직접 가구를 제작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기 성과물인 ‘최종프로젝트 발표회’를 카페에서 개최하는 등 ‘위카페-다온’과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하는 관계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