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의하면 시민들이 박원순 시장을 추모할 수 있는 분향소가 오는 13일까지 운영된다.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찾을 수 있다.
서울광장 분향소와 서울대병원 빈소에 박 시장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박 시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분향소도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12일 오전 52만2008명이 온라인 분향소에 헌화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직 서울시청 직원이 제기한 성추행 혐의 고소에 의한 수사는 이로 인해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