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원 김해시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앞줄 중앙)가 13일 여성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13일 김해시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허만원 전 김해시복지재단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허만원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김해시장 집무실에서 허성곤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대표이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허 신임 대표이사는 “잠시 유행하는 전염병이라 생각했던 코로나19는 교육, 의학, 정치, 경제 등 사회 전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우리 복지재단의 운영마저도 마비시고 말았다”며 “우리는 코로나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겨내야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4년 4월 설립된 복지재단의 성장과정을 그해부터 `16년까지는 재단의 도입기로, `16년부터 `19년까지는 성장기로 보면, 올해부터 `22년까지를 재단의 확대 성장기 또는 확대 발전기로 볼 수 있다”며 역점사업 5개 분야 20개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변화하는 환경 대응을 위한 복지 정책 및 모델 개발·보급분야, 4개 단위사업 ▲협력과 협치로 뉴노멀시대 인재양성분야, 5개 사업 ▲시민·지역 중심의 통합적 복지협력 체계 구축분야, 4개 사업 ▲시민복지권 강화를 위한 공공성에 기반한 복지사업 확대분야, 3개 사업 ▲시민을 향하는 사회적 책임강화분야, 4개 단위사업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추진방법으로 ▲제한된 복지 인프라에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김해형 복지모델을 확대·개발 ▲재단 전 시설에 대한 성과지표 도입 ▲복지재단의 이슈 및 조사·연구 사업강화를 위한 타 기관과 연구소 등과의 협력 관계 확대 ▲직원 만족도 향상을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소통협력의 노사문화 정착 ▲직원 실무교육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를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과 직무능력 향상 ▲일하는 방식, 일하는 문화 변화를 통한 일하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조기 정착 ▲사회적 책임경영체제를 구축·실행하고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성과지표평가 실시 ▲재단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과 노사상생의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청결·친절 3대 운동의 지속 실천과 사업결과에 따른 인사 및 성과급 제도 운영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제시한 사업들은 저와 직원 모두가 함께 추진해야할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부터 우리 모두 복지재단을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복지재단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