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전경 (사진=경상대 제공)

한국수산과학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마트 수산과학기술과 산업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6개 석박사 세션, 12개 분야별 세션, 5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울경지부 합동 세션, 그리고 세계수산대학 특별 세션 등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첫날 국립수산과학원 최완현 원장이 ‘스마트화를 통한 수산업의 첨단화와 미래 성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광재 본부장은 ‘수산식품의 스마트 HACCP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수산가공이용 분과의 ‘글로벌 비관세 장벽 대응 수산식품의 수출산업화 전략’, 양식·생물·공학 분과의 ‘스마트 기법을 활용한 수산생물양식의 산업적 응용’, 자원·해양·환경 분과의 ‘과학적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분자생물학 기술의 적용’ 등 12개 분과별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허민수 한국수산과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와 같은 엄중한 외부 환경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산과학 분야에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해 무엇보다 안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과학회는 1955년 설립된 대표적인 수산 분야 전문학회로 3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