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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음악극축제 8월 7일 드디어 개막...예술감독에 한예종 연극원 최준호 교수

코로나19로 인해 5월 축제 개막을 7월과 8월 두차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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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7.29 09:13:36

의정부음악극축제 포스터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두차례 연기됐던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손경식 재단 대표) ‘GAZE-서로의 시선’을 오는 8월 7일 드디어 개막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16일까지다.

특히 올해 음악극축제의 예술감독은 최준호 한예종 연극원 교수다. 최준호 감독은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예술 감독,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예종 연극원장, 서울거리예술축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예술감독 등 약 400건의 문화예술분야 사업을 총괄 추진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프랑스 국가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20년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 최준호 한예종 연극원 교수 

 

당초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수도권지역 감염 확산으로 인해 두차례 연기한 바 있다. 현재 대면 공연예술축제로는 경기도 주요 축제 중 유일하다.

해외작품 모두 취소하고 국내작품만으로 구성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해외 작품들을 취소하고 국내 작품으로만 구성했으며 지역단체 예술 공연들을 추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며 "11작품의 실내공연과 34편의 야외공연이 열흘 간 약 50여회 공연예정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민락 2지구, 의정부 미술도서관, 부용천, 직동 근린공원에서 새로운 일상의 복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찾아가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영화와 연극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네퍼포먼스 ‘EG프로젝트’의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 도착>과 2020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민간우수프로그램 선정작 극단 벼랑끝날다 <음악극 카르멘>, 그리고 신기술로 시대를 앞서 나가고 있는 미디어아트그룹 VOMLab, 세계적인 포스트 록밴드 <잠비나이>, 소리꾼 이희문과 조선아이돌 놈놈,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완벽한 동서양 콜라보레이션의 이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음악극 카르멘 장면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소극장에서는 2020 경기도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집단 현재’ <음악극 게임회사 중창단>과 잊혀가고 있는 우리의 국악기 ‘훈’을 소재로 한 ‘공간서리서리’ <도공지몽 : 도자기의 비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브러쉬 씨어터’의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베르디의 오페라를 소리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시킨 ‘동화’의 <광대가 리골레토>가 공연된다.

또한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끌림 연희창작소’의 <수상한 광대들>, ‘예인클래식’의 <음악으로 보는 디즈니>가 관객과 만난다.

코로나19 방지 위해 실내 경우 좌석의 30%만 운영

한편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전 관람객 출입명부를 관리하고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에 대비할 예정이다. 공연장 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직접 대면접촉을 막기 위한 아크릴판, 소독용품 등이 곳곳에 설치된다.

재단 관계자는 "실내 공연장의 경우 전체 좌석의 30%만 운영하며, 야외 공연도 사전예약제로 100명 내외로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특히 야외공연의 경우 거리두기를 위한 공간 구성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방지해 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며 새로운 일상에 예술축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예종 연극원 교수인 최준호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은 “축제에서 만나는 작품들이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바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축제는 언제나 활기찬 에너지를 전해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어려운 현실에서 잠시라도 빠져나와 축제의 즐거움과 상상력,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CNB=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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