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에서 예술대학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의 미술작품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대 이호영 총장과 이수오 전 총장, 최해범 전 총장, 김경훈 교학부총장, 이재현 연구산학부총장, 이수정 대학원장, 김동순 예술대학장, 진교홍 교수회 부의장, 노은수 시설과장, 총동창회 김주복 수석부회장, 총동창회 방준호 사무총장, 미술학과 박능생 교수, 김선경 외과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교수는 지난 5월 준공된 대학본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새 대학본부에 걸맞은 상징적 미술작품을 기증했다. 정병산이 품고 있는 창원대의 전경을 담은 이 작품은 작품명 ‘몽유도-창원대를 노닐다’의 수묵채색화(5.88m×2.13m)이며, 대학본부 5층에 설치됐다.
박 교수는 “창원대의 새로운 대학본부에 아름다운 교정과 정병산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그려 기증하고 싶었다. 그 모든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이호영 총장님과 대학 구성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영 총장은 “무엇보다 우리대학 교수님의 예술혼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이 대학본부에 설치됐다는 것에 무엇보다 큰 의의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창원대의 새로운 도약과 늘 함께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장은 박능생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선경외과 김선경 원장과 부인 김애리 씨에게는 예술대학 발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선경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창원대 미술학과의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1억 1000만원을 기탁해 미술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총장은 “미술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에 큰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출연해 주시는 김 원장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창원대는 그 뜻에 따라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