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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전공의들 집단행동 자제해야…의료공백 걱정”

춘천 의암댐 사고현장 찾아 “어처구니 없다” 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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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8.07 10:29:35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의암댐 하류인 강원 춘천시 남면 서천리 경강교 인근 긴급구조본부를 찾아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사고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오전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집단 휴진에 돌입하는 전국 전공의들에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환자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정부도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전날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을 언급하며 “댐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사고가 일어나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유감을 표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사고 현장에 도착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실종자를 구조하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사고 선박 중 규모가 작은 춘천시청 행정선에 기간제 공무원들이 너무 많이 탄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참 안타깝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하고 통탄하겠느냐. 잘 좀 하라”고 담당자들을 질책했다.

정 총리는 “소방이나 경찰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수시로 이런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며 “정말 국민들에게 부끄러워서 낯을 못 들겠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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