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중등 정보교사 전문가 연수’가 열리는 부산대 전경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부산대학교 과학기술연구동과 상남국제회관에서 중·고등학교 정보교사 18명을 대상으로 ‘중등 정보교사 전문가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중등 정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교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에는 부산대 김호원 컴퓨터공학과 교수, 정호영 경북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창훈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국내 SW, AI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강의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AI 기술 ▲머신러닝 ▲딥러닝 ▲신경망 ▲데이터 학습 ▲C언어와 파이썬 ▲IoT 프로그램 ▲아두이노 ▲알고리즘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기존 정보교사가 교원 양성 대학에서 IoT, AI, 빅데이터 처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AI 기반 기술에 대한 교육도 집중적으로 연수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로 올해 시교육청에서 개설 예정인 IoT 교과와 AI, 데이터 과학 등 정보교과를 운영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운영되는 연수인 만큼 깊이 있고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