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고리원전)가 ‘2021년도 사업자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공고했다.

고리원전의 사업자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사업자가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문화 진흥, 복지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고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고리원전의 사업자 지원사업 예산은 총 94억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고리원전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정, 투명한 사업 선정과 집행을 위해 ▲교육장학 지원 ▲지역경제 협력 ▲주변환경 개선 ▲지역복지 ▲지역문화 진흥 ▲그 외 지원사업 총 6개 분야에 걸쳐 공모를 받는다.

공모 선정 결과는 내년 1월에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세부사항과 신청 서식은 한수원 고리본부 홈페이지나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리원전은 보다 많은 기관, 단체, 지역민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소재 고리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