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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은 수해 시달리는데 당권경쟁 하는 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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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8.11 10:32:5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철원군 오덕초등학교에 마 련된 수해 이재민 임시 대피소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는 10일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당권 경쟁을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이 수해에 시달리는데 저희가 경쟁한다는 게 미안할 정도”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평소 너무 신중한 모습으로 답답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국무총리는 2인자지만 당 대표는 1인자다. (내가 당 대표가 되면)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때 국난극복에 집중하려는데 기자들이 국난극복은 묻지 않고 전당대회 내용만 묻길래 전당대회 조기 과열을 우려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면서 “아무 직책도 없는 제가 앞서나가는 것은 안 좋다 싶어 말을 아꼈기 때문에 (보는 사람은) 답답하게 느꼈다. 그것은 직분에 충실하자는 오랜 태도 때문이고, 대표가 되면 할 일, 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후보는 이날 3명의 청와대 수석이 교체된 것과 관련해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으며, 이어 ‘왜 3명만 교체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수긍할 만한 대안을 쉽게 발견한 경우에는 쉽게 인사했을 것이고, 더 대안을 생각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그런 이유 아니었겠나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4대강 사업이 잘됐으면 이번 물난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 “너무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섬진강 범람을 보고 그런 말을 하는데, 낙동강 범람에는 입을 다물고 계시더라.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으로 비판받았던 것을 만회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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