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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화상 워크숍...5·18특별법·검찰개혁 '가속'

여야 협치 통해 개혁입법 속도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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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9.18 10:29:3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언택트 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화상 워크숍을 열어 정기국회의 예산·입법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만 회의실에 모였고, 의원들은 각 의원실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시급한 것은 추경”이라며 “여야가 일정에 합의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집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내용도 충실하게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지혜로 여야가 22일 추경 통과 일정에 합의했기에 추석 전 상당한 집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그 안에 원만하게 내용도 충실하게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대표는 “원칙 있는 협치를 말했지만 협상이 가능한 것은 협상하는 방식으로 국회에 임했으면 한다”며 “헤쳐 나가야할 문제가 많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해나가야 국민들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17일 열린 민주당 화상워크숍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만 회의실에 모였고, 의원들은 각 의원실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워크숍에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정기국회 운영 기조,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주요 입법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정기국회 대응 전략에 대해 모색했으며, 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의 심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5가지 주요 입법과제로 ▲방역 체계 강화·소상공인 피해 극복 지원 등 코로나 국난극복 ▲노동존중·복지와 돌봄 등 민생경제 활성화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총선공통공약 및 공동정책을 추진하는 여야 협치 ▲국정과제 실현과 권력기관 개혁과제를 선정했다.

강연이 끝난 뒤 의원들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개호 의원은 역사 왜곡 가중처벌을 위한 5·18 관련 특별법을 원내 추진 개혁 입법과제에 포함해달라고 건의하자, 이에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여야 합의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김종민 최고위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 시행령이 논쟁이 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문제에 대한 로드맵이 안 나와 있다”며 “이를 빨리 정해야 검찰개혁이 정리된다”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날 시간관계상 마무리되지 못한 논의들은 다음 본회의가 예정된 22일 또는 24일께 추가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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