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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방역 민심은? 교회協 "예배제한 억울하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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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9.18 10:47:5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윤보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취임 인사 겸해서 연일 기독교와 불교계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교계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17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김태영 한교총 공동대표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고통을 겪고 있다. 교단으로서 고민이 없지 않겠지만 국민 생명 보호에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교계와 정부가 잘 협의하며 이 문제를 원만히 대처해가도록 많은 지도력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회장은 “도지사, 총리도 맡으시고 다시 집권 여당 대표가 돼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이 대표는 윤보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도 만나 “추석 연휴가 지나면 개천절이 또 한 번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자 윤 회장은 방역에 따른 예배 제한 문제와 관련해 “교회도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일방적으로 억울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예배를 위한 공정성 부분을 좀 더 신경 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국회 차원의 차별금지법 추진에 대해선 “성경에 위배된 부분을 염두에 두고 동성애와 성 평등 문제를 잘 다뤄서 역차별이 안 되게 신경을 많이 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개신교 안의 다수가 반대하고 몇몇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게 아니라, 어떤 차별금지법을 만들지를 시민사회와 숙의하는 것이 교회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대표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해 “불교계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줘 감사하고 미안하다”면서 “국민들께서 편안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원행스님은 “사찰 쪽에서 크게 전염, 발병되지 않은 것에 대해 당국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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