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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읍성 성벽 양호… 국가 사적지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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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18 10:37:29

부산 기장읍성 서쪽 성벽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이달 ‘기장읍성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토지의 건물 철거작업 등을 진행하던 중 서쪽 성벽 70여m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향후 국가 사적지정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장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기장읍성 서쪽 성벽은 잔존 최고높이 3.4m로 내탁부, 등성계단과 경사로 등 성벽에 대한 시설이 대부분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었다고 기장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전했다.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는 내달 중 시행할 계획으로 학계 관계자들은 조선시대 동남해안에 걸쳐 축조된 연해읍성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학술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기장군은 기장읍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지정조사에 필요한 용역을 마치고 올 초 문화재청에 기장읍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다. 현재는 심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읍성은 지난 1425년 축조된 기장군의 대표 문화재로 부산시와 기장군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문화재 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해 총 216억원을 투입해 전체 부지의 88%인 2만 3777㎡를 매입했다. 이와 함께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진 읍성 내 근대건축물도 근대문화재로 보존하기 위해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군은 덧붙였다.

향후 계획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읍성 남벽 일대 해자복원 공사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장읍성 남문 복원정비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오는 11월경 남문 복원정비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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