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접촉기회가 줄어든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접촉기회가 줄어든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지원한 크리스찬쇼보 미용직업전문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의령군 가례면 가례마을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발, 염색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농협은 이미용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용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최근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미용실 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리가 필요하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을 비롯한 주변 이웃을 위한 관심 역시 절실한 시기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미용봉사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