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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KT-옴니시스템과 MOU...피프틴 이어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 도입

자전거 전용 스테이션 설치 필요없어 기존 피프틴 보다 공공성 효율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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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10.23 09:42:02

이재준 고양시장이 내년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서비스 운영을 위해 KT, 옴니시스템과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2일 민간사업자인 KT, 옴니시스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5월 계약 만료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FIFTEEN)’의 뒤를 이어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전용 스테이션 설치가 필요 없는 무인대여 시스템이 장점인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하남시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에서도 현재 시행 중이거나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피프틴’보다 공공성과 효율성이 잘 조화된 개선된 운영시스템을 마련하되, 고양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타 지자체들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선택했다.

 

고양시만의 차별화는 전기와 일반자전거 함께 활용

경기도의 다른 지자체들이 수익성 문제로 민간업체가 선호하는 전기 자전거만 운영하고 있지만, 시는 일반 및 전기 자전거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KT와 옴니시스템을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2019년 10월 고양시정연구원에서 발표한 ‘고양시의 공공자전거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의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혼합 운영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

고양시와 KT, 옴니시스템은 22일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은 ▲시가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의 개발을 맡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는 것.

내년 상반기 도입될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는, 스테이션 설비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 기술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에 자전거 1000대를 운영하고 향후 일반 및 전기 자전거를 2000대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고자 기존 ‘피프틴’ 운영체계에 맞춘다. 20분 이용 시 500원이 기본요금이고,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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