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산동성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제3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2016년 산동성에서 제1회, 2018년 서울에서 제2회 행사에 이은 3회째 행사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계속 연기되다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등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한-산동성 경제무역협력 포럼’에서는 신산업, 제조업, 방역 등 분야의 양국 석학과 기업인들이 나서 협력 방안과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과 산동성 정부 및 기업 간 칭다오 인공지능(AI) 산업단지 건설,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22건, 7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및 협력 프로젝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어 화장품, 기능성 의류, 생활가전 등 국내 기업 38개사와 산동성 기업 20개사 간의 수출입 상담회도 화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