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춘해보건대 도생관 아트홀에서 ‘2020 간호학과 취업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6일 도생관 아트홀에서 간호학과 4학년 320여 명을 대상으로 ‘2020 간호학과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취업박람회와 특강을 통해 어려운 시기 취업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예비 간호사의 슬기로운 취업 병원 선택’을 주제로 춘해병원 윤해주 간호부장과 웅상중앙병원 임현화 간호부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간호학과 최금희 학부장은 “그동안 지도교수님들께서 온라인으로 진로·취업 상담을 진행했고,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온라인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학부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채용 인사권자에게 면접노하우와 신규 간호사로서 병원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팁을 제공해 신규 간호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간소하게 대면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을 마친 후 아직 취업지를 선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병원에 대한 소개와 이력서 제출 관련 등 학생 개별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임수연 학생은 “신규 간호사로 병원에 입사하여 환자와 동료들과 관계 속에서 필요한 소통방법이 고민됐는데, 현직에서 활동하는 간호부장님들의 특강을 듣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 취업을 하게 됐지만 인정받는 간호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취업진로탐색 프로그램 △고학년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프로그램 및 취업박람회 등의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졸업시점에는 실전 면접강화를 위한 취업캠프 및 교내 모의면접을 실시해 학생들의 성장단계별로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취업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과 태도 함양을 위해 취업캠프, 취업특강, 현장견학 등 다양한 비정규 취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부 발표 2018년 취업률 86%(전국 평균 71.1%)로, 6년 연속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취업률 1위,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2위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