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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남권 메가시티·경남형 뉴딜 추진 조직개편…1국 4과 증설

민관협업 현안사업 가속화 위한 미래전략국 신설…기후위기 대응·경제위기 극복 위한 뉴딜추진단, 디지털정책담당관 신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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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0.10.28 21:08:50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하반기 조직개편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민선7기 후반기 도정 비전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과 신속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 29일부터 11월 9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미래전략국' 신설로 동남권메가시티 추진 가속화

먼저 동남권 협력을 통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과 민관협업 현안사업 가속화를 위해 '미래전략국(3개과)'을 신설한다.

'동남권전략기획과'는 동남권 정책 총괄부서로 동남권발전계획 수립과 공동사업 발굴,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등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총괄 기획한다.

'전략사업과'는 로봇랜드‧웅동지구, 진주 초전신도심 등 민관협력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부대사업 등을 구상한다.

'물류공항철도과'는 바다길‧하늘길‧철길을 포함하는 물류 정책 총괄부서로, 진해신항 개발, 공항 연계 개발, 광역철도망 확충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업무를 지원한다.

◇'청년과 여성'이 행복한 경남실현을 위한 조직기능 강화

청년과 여성이 행복한 경남 실현을 목표로 ‘청년정책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하여 위상을 높인다.

'여성일자리담당'을 신설하여,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일자리 지원과 사회 초년생의 생애 최초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여성일자리 발굴에 주력한다.

청년과 노인‧장애인 등 주거약자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추진할 '청년주거복지담당'도 신설된다.

기존 농촌인력복지담당은 '여성청년농업인담당'으로 변경되어, 경남 농업인의 52%를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을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면서, 경남으로 돌아오는 청년 농업인을 집중 지원한다.

이외에도 창녕 아동학대 사건 재발을 막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돌봄공백 해소와 경남형 아이돌봄 모델 추진을 위해 '아동보호정책담당'과 '아이돌봄담당'을 포함하는 '아동청소년과'가 신설된다.

◇신속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뉴딜추진단' 신설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력하고 빠른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뉴딜추진단'이 신설된다. 추진단에는 균형발전 기반 뉴딜정책 로드맵을 만들어갈 '경남형 뉴딜담당'과 뉴딜펀드 등 민간의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는 '민간재원활용담당'이 신설된다.

기존 일자리경제국의 투자통상과도 경제부지사 직속의 '투자유치지원단'으로 개편해 코로나19 리턴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발굴‧지원하며, '비대면마케팅담당'을 신설해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비대면 경제활동도 전폭 지원한다.

◇도정 디지털화를 주도하게 될 '디지털정책담당관' 신설

현행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이 디지털정책담당관과 정보담당관으로 분리된다. 신설되는 '디지털정책담당관'은 도정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행정혁신과 빅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분석‧공유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도정을 뒷받침한다.

◇경남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전략자원 섬과 숲 활용 강화

해양수산국 내 '섬어촌발전과'를 신설해 도의 특색있는 주민주도형 섬 가꾸기 정책을 통해 전략자원인 섬을 보전·활용하면서 어촌 공동체를 강화한다.

'산림휴양과'도 신설되어 산림식재와 산불‧병해충 예방 중심 산림정책에서 탈피하여 급증하는 산림휴양·교육·치유 수요에 대응한다.

◇서부지역본부 기능보강으로 서부 균형발전 도모

서부지역본부의 서부권개발국은 '서부균형발전국'으로 명칭을 변경해 도내 균형발전 거점으로 정립하고, 기능 진단을 통해 실용적으로 업무를 조정한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많은 서부지역 인구유입을 위해 서부지역본부에 '귀촌지원혁신TF'를 신설하여 도립대학 등과 연계해 신중년, 베이비붐세대의 귀어·귀산·귀촌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지원통합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부경남KTX인 남부내륙고속철도 경남 유치에 성공한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은 '물류공항철도과'로 편입되어 철도업무 일원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국가 직접 시행사업을 지원한다.

항노화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헬스담당'을 신산업연구과로 이관하고,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내 기업지원팀을 신설해 연구원 중심으로 연구와 현장지원 기능이 일원화됨에 따라 지원조직인 '항노화담당'으로 정비된다.

농정국에는 농정의 핵심목표인 농가소득 실현을 위해 '농가소득담당'을 신설하여 직불제 등 업무 등을 담당하고, 기존 농식품유통과는 '먹거리정책과'로 재편되어 광역 푸드플랜의 전진기지가 된다.

환경산림국은 '기후환경산림국'으로 국 명칭을 변경하고 '기후위기대응담당'을 신설해 탄소중립 실천계획수립, 기후위기대응 총괄 로드맵 마련과 그린뉴딜 사업 발굴·추진을 강화한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구도심 도시재생·어린이 교통안전 등 기능 강화

전국 2위의 도시재생 공모사업 확보 성과를 뒷받침하고 디지털·그린 뉴딜을 접목한 구도심 재생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담당을 '도시재생기획담당'과 '도시재생뉴딜담당'으로 나누어 역할을 분담시켰다.

민식이법(도로교통법 등) 개정 이후 강화된 어린이보호구역 관리를 위해 도로과와 교통정책과로 이원화된 업무를 교통정책과 내 '교통안전정책담당'으로 일원화해 인력을 보강한다.

◇기타 도민 접점 현장 행정서비스 및 주요시책 기능 보강

미래 곤충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유용곤충연구소, 오염배출원이 밀집한 동부지역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동부지소, 전국 최대 통합도축장 개소에 따른 동물위생시험소 내 김해축산물검사소, 수산자원연구소 내 패류양식연구센터를 신설해 도민 체감형 현장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기구‧정원 총괄 및 향후 일정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은 1국 4개과가 증설되고, 정원은 88명이 늘어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후반기 도정방향에 따라 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동남권메가시티 구현 및 지역균형 뉴딜추진,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사회 전환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11월 중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제381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4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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