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25 14:15:30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은 ‘제1회 동아 우수교양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기간 지적 성장과 정서적 함양에 큰 영향을 준 ‘인생교양’을 발굴하고 성장스토리 재구성 기회 마련 등을 위해 열렸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내가 만나 본 인생 교양’ 주제의 수기를 대상으로 ‘제3기 교양교육 학생평가단’이 1차 예심을 진행한 후 기초교양대학 소속 교수들이 구체성과 독창성, 공감성,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24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엔 강기수 기초교양대학장과 김진경 부학장, 곽은희·김주환 교수, 제3기 교양교육 학생평가단,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강 학장은 “대학 생활 중 인상에 남는 교양과목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대학은 앞으로 교양교육을 더 강화하고 양질의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 대상은 ‘독서에서 찾는 삶의 가치’(과목명 ‘독서, 책에 길을 묻다’) 작품을 출품한 최승수(미술학과 2)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산의 공공미술과 도시환경 재생을 위해’(과목명 ‘공공미술과 도시환경’)를 출품한 유정민(산업디자인학과 3)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나를 찾는 여행’(과목명 ‘인문학적 사고와 자기표현’)을 제출한 이연정(교육학과 3)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인생의 정류장에서 만난 수업’(과목명 ‘인문학적 사고와 자기표현’)을 제출한 김서연(교육학과 3) 학생과 ‘강의 하나가 바꿔준 삶에 대한 자세’(과목명 ‘신체활동과 재활의 이해’)를 제출한 최영은(경영정보학과 4) 학생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최승수 학생은 “좋은 교양수업을 한 명이라도 더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들은 교양과목을 소개하는 작품을 제출했다”며 “학생들이 인생에 영향을 주는 좋은 수업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