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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배경 창작오페라 ‘허왕후’, 대본·작곡·연출 ‘박차’

다수 예술인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 개최 기대, 가야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작품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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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11.26 10:51:13

김해오디션 심사 모습.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창작오페라 ‘허왕후’ 출연자 오디션의 선정자가 25일 발표되면서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의 오페라 제작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오디션 심사결과 10명의 주·조역 가운데 김해 오디션 응시자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성악가가 선발됐으며, 이날 선발하지 못한 김수로 역은 추후 별도 캐스팅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4월 제작 시행단계부터 9인의 오페라 전문가들로 제작운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제작방향 설정과 제작진행 방안 등을 논의․ 결정해왔다. 제작운영위원으로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예술감독을 비롯해 서울시오페라단 이경재 단장,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 서울과 경남의 대학 음악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제작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 13일 작가로 김숙영 씨가 선정돼 대본 작업을 맡게 됐다. 김 작가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Music Theatre&Opera Performance 석사와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을 수료,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시어터 무대 디자인과 연출, 코퍼스타 컴퍼니 상임연출을 맡은 바 있다.

또한, 5월부터 6월까지 작곡가 선정을 위한 전국공모를 실시해 총 18명의 작품을 접수, 이 중 7월 14일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김주원 작곡가가 선정됐다.

김주원 작곡가는 제57회 동아음악콩쿠르 서양음악 작곡 부문 1위, 제45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2위, 제36회 창악회 작곡 콩쿠르 우수상과 제4회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음악제와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최근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페라 작곡 차세대 예술가,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창작 오페라에도 최종 선정돼 2021년 전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젊은 음악인이다.

작가와 작곡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제작팀이 구성돼 연출과 제작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7월부터 시작했으며, 주요 아리아 작곡이 완료되면서 11월 18일(서울)과 20일(김해) 이틀간 창작오페라 출연자 오디션을 진행하게 됐다.

오디션에는 현장 결시를 제외하고 해외에서 활동한 성악가 29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87명의 성악가가 응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하에 성공적인 오디션 개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출연자들은 12월부터 2~3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내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오페라 허왕후 첫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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