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의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도 정보 교과 운영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활용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학생의 컴퓨팅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수와 중·고등학교 정보 교과 교사들이 중심이 돼 제작한 것이다.
자료는 ▲마이크로비트의 이해 ▲엔트리 ▲파이썬 ▲마이크로비트 활용 프로젝트 등 총 12개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중학교 정보 교과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활동도 담고 있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자료는 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SW, AI 교육을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부산의 중학교에서 정보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SW 교육이 필수화된 이후 지난 2018년 초등학생 교재인 ‘즐거운 소프트웨어’와 지난해 ‘더 즐거운 소프트웨어’ 교재를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