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 모집’ 포스터 일부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을 위해 내외국인 대상 기업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14기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 프로그램에는 9개 팀 26명의 재학생과 △부산광역시한의사회 △부산크라운하버호텔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회 3개의 협약 기업이 참가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3개월간 빅데이터 분석교육, SNS 마케팅 교육, 유튜브 설정 및 동영상 제작 교육 등을 통해 참여기업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해외시장에 맞춰 제작됐다. 제작된 마케팅 영상을 기반으로 성과발표회를 실시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수상했다. 영상에 대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기업은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으며, 기업의 홍보영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조재형 글로컬마케터양성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은 참으로 대단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기업들도 칭찬해 내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 외성 글로컬마케터체험단은 이론과 언어 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발, 산학 연계된 기업의 제품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14기까지 총 251명의 학생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