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2020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이다.
‘교육기부 우수기관’은 교육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주최로 창의적 인재 양성 및 나눔문화 정책에 앞장선 기관·기업·단체·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서류 및 종합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35개 기관·동아리가 선정됐으며 매년 실적 제출을 통해 지속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3D프린터, 코딩, 메이커 등 첨단 과학교육과 과학관 후원회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다양한 과학 나눔 교육 등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과학관은 교육 전담부서에서 과학, 수학, 공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탐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교육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의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과 공유하여 과학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1박 2일 과학나눔캠프, 과학나눔교육, 장애인 대상 월요특별개관, 서부산권 및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 대상 교통비 지원 등으로 과학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허남영 관장직무대행은 “후원회를 비롯한 많은 분의 도움으로 과학으로 꿈과 희망을 나누고 있다”며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양질의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넓고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