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소설가 (사진=문학사상)

올해 이상문학상 대상에 이승우 소설가의 단편 ‘마음의 부력’이 선정됐다.

20일 문학계에 의하면 이상문학상을 운영하는 문학사상사는 최근 제44회 대상으로 이승우의 ‘마음의 부력’, 우수상으로 박형서 ‘97의 세계’, 윤성희 ‘블랙홀’, 장은진 ‘나의 루마니아어 수업’, 천운영 ‘아버지가 되어주오’, 한지수 ‘야夜심한 연극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가의 ‘마음의 부력’은 나와 어머니, 죽은 형 사이의 부채의식을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상문학상은 공정성 문제로 작가들이 수상을 거부하면서 작년에는 시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문학사상 측은 수상 작품집을 출간하기 위해 작품을 재수록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출판권과 저작권에 대해 어떤 침해도 없도록 한다는 내부 시행규칙을 만들었으며, 수상상금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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