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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웹툰캠퍼스 특별전시 ‘티격태격 가족웹툰전’ 온라인 개최

‘대한민국 원주민’, ‘며느라기’, ‘마당 씨의 식탁’ 등 화제 작품 및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 17인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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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2.02 14:16:45

‘티격태격 가족 웹툰전’ 포스터 (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남웹툰캠퍼스 특별전시 ‘티격태격 가족 웹툰전’이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경남웹툰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하고, 동일한 주제로 만든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경남웹툰캠퍼스 1층과 2층에 설치된 전시장을 VR(가상현실)로 촬영해 온라인에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작품을 느낄 수 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장점까지 더해져 작품 설명, 캐릭터 소개, 명장면 모아보기 등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이 민족 고유의 명절 설과 겹쳐있는 만큼 현대 사회에서의 가족의 개념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로 특별전을 구성했다. 경남웹툰캠퍼스 1층에는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 최규석 작가의 ‘대한민국 원주민’, 홍연식 작가의 ‘마당 씨의 식탁’이 전시된다. 전통적인 혈연관계에 기반을 둔 대가족 개념에서 벗어나 소가족 형태,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개념으로 확장된 현대사회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한다.

최근 박하선, 권율 배우가 출연하는 동명의 카카오TV 웹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어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웹툰 ‘며느라기’는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수직적인 가부장적 가족문화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부부, 가족 사이의 심리와 갈등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대한민국 원주민’은 작가가 자신의 가족을 직접 취재한 자전적 이야기면서도 동시에 대한민국 토박이로 살아온 보통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대한민국 근현대가족사에 관한 기록이다. 과장되거나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고 오히려 진솔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가 가족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마당 씨의 식탁’은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마당 씨’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를 보는 행복과 동시에 아픈 부모님을 보살펴야 하는 ‘마당 씨’의 일상을 통해 건강한 삶의 의미, 그리고 나아가 우리들의 인생까지도 돌아보게 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미국, 중국으로도 수출됐으며, 따뜻한 이야기에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지난 2020년 12월 개정판으로 재출간했다.

2층에서 진행되는 입주 작가전에는 작년 11월 새롭게 경남웹툰캠퍼스에 입주한 작가 17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차시진 ‘구남친은 위험해’ ▲식이 ‘그녀는 여럿’ ▲신지훈 ‘문과남 이과녀’ ▲로지 ‘엄마 밥상’ ▲임성훈 ‘박경순 할머니의 치매’ ▲새쁨 ‘집 없는 집’ 등 6개의 장편 웹툰 전시와 가족을 주제로 하는 일러스트 및 구호 전시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웹툰 모의고사와 특별전 작품과 연계한 ‘며느라기 대나무숲’, ‘대한민국원주민: 이기뭐꼬! 사투리 퀴즈’, ‘마당 씨의 소울푸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우산, 담요, 디퓨저 등 작품 관련 팬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 전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티격태격 가족 웹툰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며느라기’의 ‘민사린’, ‘마당 씨의 식탁’의 ‘마당 씨’, 그리고 ‘대한민국 원주민’의 가족이 전면에 배치돼 전시를 통해 마주할 작품 속에 그려낸 대한민국 가족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남웹툰캠퍼스는 도내 웹툰 작가와 예비 창작자를 위한 전문 창작시설이다. 우수한 웹툰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컨설팅 및 창작활동비를 지원하며 체험시설, 전문 교육 과정 운영, 찾아가는 웹툰 교육 서비스를 지원해 웹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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