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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비대면⑥] 엔씨소프트의 ‘방구석 콘서트’…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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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1.02.23 17:28:56

'피버뮤직 2021 플라이 하이' 대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직접 가는 것이 안 되면 방법은 하나다. 비대면이다. 얼굴 마주 않곤 아무 일도 못할 줄 알았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비대면의 지평은 생각보다 깊고 넓었다. 영화 인터스텔라 대사처럼 “늘 그랬듯이, 답을 찾아”가며 얻어낸 성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이에 CNB가 달라진 산업 패러다임을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편은 엔씨소프트의 비대면 문화 콘텐츠 이야기다. (CNB=김수찬 기자)

 


엔씨, ‘피버뮤직’ 통해 여섯 번째 음원 발매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비대면 콘텐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를 통해 즐거움의 가치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엔씨는 매년 공개하는 음악 앨범인 ‘피버뮤직’을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내놓기로 했다. 피버뮤직은 엔씨가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음악이다.

올해는 가수 윤종신과 김필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피버뮤직 2021 플라이 하이’를 다음달 3일과 10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3월에 맞춰 ‘추억’, ‘졸업’, ‘희망’으로 정했다.

다음달 3일에는 김필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일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첫 번째 음원을 발표한다. 10일에는 윤종신만의 감수성을 직설적인 가사에 담아낸 두 번째 음원을 공개한다.

엔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계획이 무너지고 불안한 일상을 보냈지만 2021년에는 고단했던 일상을 졸업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버뮤직 2021 플라이 하이'에 참여한 아티스트 윤종신(위), 김필.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피버뮤직은 지난 2016년 엔씨의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OST 앨범 수록곡인 ‘포화란의 초대장’을 테마로 시작됐다. 해당 음원에는 엑소 첸백시와 윤상이 함께했다.

‘피버뮤직 2017’은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총 6곡이 발표됐으며, 윤상과 러블리즈,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참여했다.

‘피버뮤직 2018’에는 티비엔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300’과 함께 진행됐다. 총 5주에 걸쳐 아티스트들의 신곡을 발표했으며, 관객과 아티스트가 하나의 목소리로 부르는 음악 콘텐츠가 제작됐다.

‘피버뮤직 2019’에는 하성운, 정준일·권진아, 빈지노가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정동하가 블레이드 앤 소울의 OST ‘Heed the Call’을 가창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피버뮤직 2020 쿨 썸머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빅스’의 라비, ‘레드벨벳’의 예리, 김우석 등이 그룹 쿨(COOL)의 대표곡을 재해석해 불렀다. 이 중 ‘애상’은 3개 국가의 아이튠즈 종합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엔씨의 문화 축제 ‘피버 페스티벌’



피버뮤직의 전신은 엔씨가 2016년부터 진행한 ‘피버 페스티벌’이다.

처음 열렸던 ‘피버페스티벌 2016’은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됐다. 어반자카파,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 에픽하이, 정엽, 윤하, 자이언티, 비와이, 걸스데이, 국카스텐 등 18개팀이 참가했으며, 4일간 6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2017년에는 서울 광장에서 개최됐다. 싸이와 하이라이트, 워너원, 레드벨벳, 블랙핑크, 러블리즈, 넉살, 볼빨간사춘기, 신현회와김루트, 플루토 등 11개 팀이 무대 위에 올랐으며, 현장에는 관객 3만여명이 참여했다. ‘피버 페스티벌 2018’은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다. 로꼬와 그레이, 러블리즈, 김연자, UV, 위키미키, 바이브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피버 페스티벌 2019' 무대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피버 페스티벌 2019’는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롭에서 열렸다. AB6IX, 정준일, 하성운, 마마무, 빈지노, 권진아, 선미, 헤이즈, 고등래퍼3 출연자(이영지, 윤현선, 김민규) 등이 출연했다. 이틀간 2만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공연은 V라이브로 생중계돼 5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해를 거듭하며 성숙한 축제 문화와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4년 연속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온 엔씨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피버 페스티벌과 피버 뮤직을 통해 엔씨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전파하겠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NB=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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