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2.25 16:06:02
국립 경상대학교(GNU) 두뇌한국(BK)21플러스 사업 ‘분자재료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 박사과정 천형진 씨(지도교수 김윤희)가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이는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천 씨는 2017년부터 경상대 화학과 석사·박사 과정에 재학하며 BK21플러스사업인 ‘분자재료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참여, 유기반도체 재료들을 요구 특성에 맞게 설계·합성해 기본 물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사업 참여기간 중 재료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 27.398)에 제1저자로 논문 2편을 게재했다. 이 외에도 모두 8건의 주저자 및 공동저자 논문을 게재, 5건의 원천특허를 출원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BK21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며 유기반도체 관련 분야 연구에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 박사과정 졸업 후 외국 업체에 의존하고 있던 관련 기술의 국산 자립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분자재료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2020년 9월 후속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교수 10명과 대학원생 40명이 참여하는 분자소재화학 미래인재교육연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분자소재화학 미래인재교육연구단은 2027년까지 약 30억원의 국비 지원금을 바탕으로 소속 대학원생을 국제적 인재로 발돋움하도록 연구역량 증대시키는 등 각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