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노조연맹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맨 뒤 오른쪽 두 번째)의 공식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노조원들이 선거 캠프를 찾아 김영춘 후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춘 후보 캠프©)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노조연맹)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공공노조연맹 류기섭 위원장과 김현석 부산본부 의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조합원은 김영춘 후보 선거캠프에 모여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류기섭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영춘 후보는 그간 누구보다 반듯하게 정치를 해온 분으로 기억한다”며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에도 우리 공공 노조원의 열악한 처우와 고용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그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부산지역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영춘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찾아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 부산은 여러모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많은 분이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 감소와 같은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 민주당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일자리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망을 설치하고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모든 일하는 사람의 든든한 동지로서 노동이 존중받는 부산시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국공공노조연맹 조합원들은 이번 선거 기간에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조직을 가동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