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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파편’-한국경쟁 ‘성적표의 김민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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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05.07 13:11:45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제경쟁에 ‘파편’, 한국경쟁에 ‘성적표의 김민영’이 대상을 받았다. (사진=전주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에 ‘파편’, 한국경쟁에 ‘성적표의 김민영’이 대상을 받았다.

영화계에 의하면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과 부문별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과 배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CGV아트하우스가 지원하는 창작지원상과 배급지원상, OTT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 진모터스가 후원하는 다큐멘터리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올해 신설한 J 비전상 등 20여개 부문의 수상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축제로서의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다 같이 모여 영화를 이야기하는 기회는 소중하다고 믿는다”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나눈 경험이 다음 영화를 만드는 데 훌륭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경쟁 대상은 나탈리아 가라샬데의 ‘파편’에 돌아갔다. ‘파편’은 아르헨티나의 한 군수공장에서 1995년 일어난 폭발 사건을 소재로 당시 12살이던 감독이 기록한 영상에서 시작한 다큐멘터리다. 작품상은 마르타 포피보다 감독이 연출한 ‘저항의 풍경’으로 아우슈비츠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반파시스트 운동가인 ‘소냐’의 얼굴을 담고 있다.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친구들과 이방인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임스 본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본 ‘현대 호주의 초상’이라고 평가할 만한 작품이다.

한국경쟁 대상은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한 ‘성적표의 김민영’이 수상했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졸업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고교 단짝의 모습을 담았으며 인물의 내면을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는 독특한 어법의 영화다.

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한국단편경쟁은 총 998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에 올랐고, 그중 대상은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차지했다.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부모 없이 사는 남매의 고단한 삶을 그리고 있다. 감독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나랑 아니면’의 박재현 감독이 받았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이탁 감독의 ‘불모지’와 노경무 감독의 ‘파란 거인’이 가져갔다.

CGV아트하우스가 수여하는 창작지원상은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배급지원상은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넷팩상은 ‘베이시’라는 이름의 50년 된 재즈 카페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한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다큐멘터리 ‘재즈 카페 베이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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