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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 바지락, 옛 명성 회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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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1.06.10 10:46:09

이승옥 강진군수와 사초리 어민들이 지난 9일 바지락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사진=강진군)


지난해부터 강진만 일대 14개소 바지락 종패 65톤 살포

강진군은 바지락 서식 환경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강진만 일대에 바지락 종패 살포 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패류 자원 회복을 위해 1.5cm 크기의 고품질 바지락 종패 65톤을 신전면 사초리, 칠량 봉황리, 장계리 등 14개소에 살포했다.

전라도 지역에서 ‘반지락’ 이라고 불리는 바지락은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특성이 있으며, 모래와 펄이 썩인 곳에 주로 서식한다.

예부터 강진산 바지락은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서울·경기 일대에서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가장 빨리 경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와 갯벌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군은 옛 명성을 회복하고 바지락 자원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패와 서식장 모래를 살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종패살포 외에 바지락 특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살포한 종패는 1년 6개월 후 4cm까지 자라면서 채취가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꼬막, 바지락 등 패류 살포 사업이 어촌계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이번 바지락 종패 살포로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수산 자원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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