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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홍용근 교수팀,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신경호르몬 멜라토닌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있음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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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7.22 10:20:53

홍용근 교수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홍용근 교수팀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신경과학 및 생물행동 리뷰(Neuroscience&Biobehavioral Reviews)’ 8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논문 ‘건강한 성인과 알츠하이머병 및 불면증 환자에서 멜라토닌 치료의 신경인지 효과: 무작위 대조 시험의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Neurocognitive effects of melatonin treatment in healthy adults and individuals with Alzheimer’s disease and insomn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을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우선 12주 이상의 멜라토닌 치료를 받은 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인지기능 평가에서 MMSE 점수(인지기능 평가)가 개선됐으며, 멜라토닌 치료는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병(AD) 환자에서 MMSE 점수(인지기능 평가)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또 건강한 성인에게 주간에 멜라토닌을 적용했을 때 정확도를 다소 감소시키지만 반응 시간과 기억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멜라토닌이 불면증 관리를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수면제보다 더 선호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신경과학 및 생물행동 리뷰’는 엘스비어에서 발행하는 국제 행동신경과학협회의 공식 학술지로서 행동신경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다.

해당 논문의 공동 1저자로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드완 모하메드 숨수즈만(Dewan Md. Sumsuzzman) 박사와 최정현 박사는 인제대에서 홍용근 교수의 지도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수년간 노화에 따른 퇴행성 뇌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 박사는 “부산백병원 임상연구팀과 연구 결과를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증하고 있다”며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기전뿐만 아니라 진단 및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팀을 이끄는 홍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들이 노화에 따라 동반되는 퇴행성 질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학술적으로 더욱 심화시켜 지역의 유관 기관·기업들의 기술 지원 및 공동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10여 년간 신경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인체 내 기능 및 조절 작용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송과선 연구저널(Journal of Pineal Research)’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교육부 연구지원사업 이공계 우수성과 18선에 선정,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2015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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