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전국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전국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이클 동호회 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문화체육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대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후원사 특별상인 '차이영크리에이터스상'과 함께 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동상을 수상한 바질 크로칸트 팀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와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예비 광고인들의 광고계 등용문인 KOSAC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KFAA)에서 주관하며, 차이커뮤이케이션, TBWA, 더에스엠씨그룹 등 국내 유명 광고회사와 한국광고학회 등 학계가 후원사로 참여한 국내 광고계 최대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광고인들은 총 6개월에 걸친 대회 기간 동안 캠페인 전 과정에 참여하고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2023년 KOSAC에는 전국 146개 대학에서 총 5400명의 대학생들이 1323편의 기획서를 접수했고, 40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지역대회에 참여하는 우수작 78편을 선정했다. 6개 지역별로 진행된 5월과 6월의 지역대회를 통해 총 15개 팀이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됐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의 두 팀은 부산경남 대표 자격으로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과 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2023 KOSAC 주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시민문화 정착 프로젝트'로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사이클 동호회 팀은 배달용기 재활용 확대를 위한 올바른 세척문화 형성 캠페인 '242클'을 제안해 심사위원들과 참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이클 동호회 팀의 김수현 학생은 "쟁쟁한 아이디어 사이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대상을 받았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다. 6개월간 달려온 우리 팀원들 너무나도 고생 많았고, 함께 뛰어주신 남경태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