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홍보 포스터.(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도서관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명덕관 아트홀에서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들레 영토’, ‘이해인의 햇빛 일기’, ‘인생의 열 가지 생각’ 등 다수의 시집·산문집을 쓴 이해인 수녀님과 수녀님의 시를 노래하는 듀오 메타노이아가 함께 초청돼 시, 노래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해인 수녀님과 메타노이아의 김정식 씨는 각자의 세례명인 구름(클라우디아)과 새(로제)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헤르만 헤세의 시를 노래하며 함께 활동을 했다.

그동안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춘해보건대 도서관의 북콘서트는 올해 처음으로 주역주민도 참가 가능하다. ‘5월에 꽃피우는 시, 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해인 수녀의 희망과 사랑이 담긴 시와 듀오 메타노이아의 감동적인 노래는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이해인 수녀님의 신간인 ‘이해인의 햇빛일기’, ‘인생의 열 가지 생각’,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세 종류 5권씩 총 15권을 경품추첨으로 나눠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춘해보건대 도서관은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저자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실시하며 재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융복합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