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경ICT산업협회와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소마고),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경소고)는 지난달 29일, SW융합테크비즈센터 1층에서 제4회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1:多 면접방식으로 약 80차례의 면접을 진행한 행사로 대경ICT산업협회 소속의 ㈜우경정보기술, ㈜YH데이타베이스, ㈜범일정보, ㈜퓨전소프트, ㈜이튜 등 우수한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며 기업의 대표 및 인사담당자, 실무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실시했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도 참여하여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업 정보와 채용 계획 등을 안내했다.
4회를 맞이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역대 최다 학생이 참여해 지역 기업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경ICT산업협회는 지속적인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하여 지역 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박윤하 협회장은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제외 국내 최대 규모의 ICT·SW기업 및 SW지원 인프라 밀집 지역으로 지역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수성알파시티를 미래의 꿈을 펼쳐 나갈 하나의 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모든 산업이 IT로 집중됨에 따라 디지털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매년 우수한 인재들과 지역 기업을 매칭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앞으로도 대소마고, 경소고와 같이 대구·경북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 김유현 원장은 “DIP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성알파시티를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으로 조성하고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 쓰겠다”라고 언급했다.
대소마고 박유현 교장은 “학교에서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품격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해 후세대까지 길러 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경소고 김성완 교장도 “기업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IT계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채용박람회를 통하여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경ICT산업협회는 대구 경북권 300여 IT/CT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로 정보와 지식, 사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