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5.08 11:28:31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3무(無)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7일부터 행정부지사를 시작으로 고위직 공무원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반부패 3무 운동'은 올해 도가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관련자와 ▲식사 접대 ▲선물 ▲갑질하지 않기를 실천하기 위한 청렴 시책이다.
도는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하고 청렴의 체질을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등 108개 부서를 직접 방문해 반부패 3무 운동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도에서 발주한 소규모 공사·용역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5월 초까지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사·용역현장 순회 청렴교육'을 실시, 현장 관계자 등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었다.
내부 직원과 공사용역 관계자에 이어 7일에는 행정부지사를 시작으로, 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직속기관장 등 28명이 8월 말까지 매주 '반부패 3무 릴레이'에 참여한다.
도내 유관기관·단체, 보조금 단체 및 시군 등에서도 '반부패 3무 릴레이'에 참여해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청렴은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고 우리 도민들에 대한 공직자의 의무”라며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변화와 청렴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