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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024 THE 아시아대학평가’ 순위 대폭 상승

전년 대비 아시아권 순위 100여 계단 올라…거점국립대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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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5.16 18:04:49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2024 THE 아시아대학평가’ 결과 전년 평가에 대비해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대학통합 이후 모든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5년 평가결과에서는 순위가 이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연구의 질, 연구 환경, 교수, 산업, 국제화’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타임스 고등교육 아시아대학 랭킹(Times Higher Education Asia University Rankings)을 발표했다.

2024 THE 아시아대학 평가는 지난 2023년 초 제출한 THE 세계대학평가 자료(2021년 실적)를 이용해 지역별(아시아, 아랍, 라틴아메리카 등) 평가지표에 맞게 새롭게 배점해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QS 세계대학평가, ARWU 세계대학 학술순위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대학평가로 꼽힌다.

경상국립대 기획처에 따르면 이번 대학평가 결과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아시아권 401-500위 구간에서 301-350위 구간으로 100여 계단(2구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아시아 대학은 1127개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거점국립대 중 단독 6위, 국내 전체 대학 중에서는 28위에 해당한다.

2024년 THE 아시아대학 평가 지표영역은 △연구의 질(30%) △연구 환경(28%) △교수(24.5%) △산업(10%) △국제화(7.5%) 등 5개로 구성된다.

올해 평가에서 경상국립대는 5개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 상승을 보였다. 경상국립대는 평가 영역 가운데 ‘산업 영역’에서는 지난해 40.9에서 65.1점으로 24.2포인트 상승해 산학협력,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의 질’ 영역에서는 지난해 21.2점에서 39.2점으로 18.0포인트나 상승해 경상국립대 연구자(교수, 대학원생 등)의 연구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제화 영역’은 26.4점에서 26.7점으로, ‘연구 환경 영역’은 21.1점에서 21.9점으로, ‘교수 영역’은 24.9점에서 31.5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는 “현재 연구비나 각종 사업비가 확대되고 국제협력의 기반이 확고하게 구축돼 앞으로 대학평가 순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상국립대는 대학통합 이후 모든 영역에서 괄목상대할 정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2023년 글로컬대학 선정, 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으로 앞으로 경상국립대의 국내외 대학평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최근 2-3년 사이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대거 수주해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며 국제화 부문에서도 다양한 국가사업과 대학 자체 사업으로 교수·학생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노력이 대학평가에 반영돼 내년에는 올해보다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경상국립대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승격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이 강화되는 등 그간의 약점을 해소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사업,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비롯해 ‘2023-2025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학부과정, 대학원 석·박사 과정), ‘2024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 수학대학’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문의 순위를 끌어올릴 동력이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최고 대학을 직접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했다.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의 중심대학인 껀터대학 총장은 경상국립대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동문이어서 향후 경상국립대-껀터대학 간의 교류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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