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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첨단기술 활용한 안전관리 합동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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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기자 |  2024.05.16 17:31:07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구로소방서, 구로구와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합동시연회’를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대륭포스트타워1차 지식산업센터에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동 시연회는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디지털화·자동화를 위해 로봇과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로소방서, 구로구의 관계자 및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동양미래대학교 소방안전학과, 서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안전관리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시연 내용은 ▲자율주행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산업단지 스마트 순찰을 통해 선제적 재해 예방·대응 방법과 ▲화재 발생 시 전기차 화재진압에 특화된 스마트 진압 방법 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6일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대륭포스트타워1차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합동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자율주행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산업단지 스마트 순찰을 통해 선제적 재해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시연 중이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스마트 순찰 시연에는 화재순찰로봇을 비롯한 4족보행로봇(SPOT), 드론이 화재 및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사고 발생 시 대응을 선보였다.

 

각각 살펴보면, (주)이롭의 화재순찰로봇은 자율주행 무인순찰을 통해 화재를 감시하고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분사하여 사고를 진압할 수 있다.

 

(주)클로봇의 4족보행로봇(SPOT)은 계단, 오르막길을 자유롭게 다니는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센서를 장착하면 유해물질 등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화재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생존자에게 구호물품 전달 및 화재 내부현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주)순돌이 드론은 화학센서를 장착해 화학산업단지 등에서 24시간 유해물질 감시, 화재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최대 주행속도는 시간당 60km으로 무선으로 20분, 유선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6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대륭포스트타워1차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합동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특화된 스마트 화재 진압 방법을 시연 중이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이어 화재진압에 특화된 스마트 진압 방법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주)휴어템의 질식소화포로 소화덮개 내부 물주머니의 물 방사를 통해 화재 초기 연기와 화재확산을 막아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하며, 화재 발생 시 탱크테크(주)의 드릴 장비를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뚫고 배터리 안에 소방수를 투입해 10분 이내 신속하게 열폭주 진압을 할 수 있다.

 

또한, 화재 진압 최종단계 장치인 (주)한진GTC의 이동식 수조로 전기차를 튜브 안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소방수를 주입해 완전 진화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에 대해 “로봇과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단지 안전사고의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디지털 안전시스템 구축을 검토하여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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