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프랑스 현대사진展?...프레송 기법 등 다채로워" 아트스페이스엑스(ART SPACE X)

작가가 직접 개발한 에코소타입, 알토타입 등의 기법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기법들을 이용한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부 기자 2025.05.05 15:42:20

20인의 프랑스 현대사진 작가의 사진전  Contemporary Photography in France: Human, Nature, Urban 포스터 (사진= 아트스페이스엑스)

서초구 신원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엑스(ART SPACE X, 대표 한수정)는 지난 29일 프랑스 작가, 컬렉터 등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현대 사진의 오늘-인간, 자연, 도시 전시, 오늘날의 프랑스 현대 사진' 展을 오픈했다. 5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현대 사진가 20명의 사진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Contemporary Photography in France: Human, Nature, Urban 사진전 (사진= 아트스페이스엑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최첨단 기술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전통적인 수작업들을 독창적으로 변형하여 제작되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Contemporary Photography in France: Human, Nature, Urban 사진전 (사진= 아트스페이스엑스)

특히 프레송 가문에서 직접 개발한 기법인 프레송타입과 작가가 직접 개발한 에코소타입, 알토타입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기법을 이용한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젤라틴을 긁어내거나 말린 꽃잎, 잠자리 날개, 수채화 및 안료 등과 같은 재료를 사진에 더해 이미지에 물리적인 개입을 준 작품들은 프랑스 현대 사진의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 'Contemporary Photography in France: Human, Nature, Urban'은 사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사진의 격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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