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5월 생활체육의 달’을 맞아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빅(BIG) 5 스포츠 페스타 인(in) 부산’을 비롯해 총 11개 대회가 시 전역에서 열리며,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BIG 5 스포츠 페스타 인 부산’은 생활체육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로, 5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IG 5’는 ‘Busan Is Good(부산 이즈 굿)’의 약자이자, 5대 인기 종목을 뜻하는 ‘5’를 결합한 명칭이다.
이번 페스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육 동호인 약 5,000명이 참가해 에어로빅힙합, 볼링, 파크골프, 배구, 테니스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 간 교류와 스포츠 정신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부산 시민과 전국의 생활체육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5월 한 달 내내 이어진다.
5월 16일에는 ‘제20회 어르신 체육대회’가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17~18일에는 ‘제3회 부산시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21일에는 ‘제8회 부산시장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대회 일정과 세부 사항은 ‘으랏차차 부산 생활체육포털’ 및 각 종목 단체 협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슬로건 ‘부산은 스포츠다(多)’를 현수막과 포토존 등에 적극 활용하고, 사전 홍보영상 제작 및 SNS를 통한 대회 콘텐츠 게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5월을 ‘생활 스포츠의 달’로 정례화하고, 향후 대회 종목 확대 등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발전시켜 지역 내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5월 생활체육의 달 행사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고, 부산이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이 관광으로, 관광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