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기장, 방한해 원전-고속철 등 협의…李정부 첫 국빈방문

최영태 기자 2025.08.07 12:35:29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특사단(왼쪽부터 백혜련 의원, 박창달 단장, 윤후덕 의원)을 만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0일부터 3박 4일 동안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외국 정상의 방한은 처음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럼 서기장이 이 대통령 초청으로 10~13일 나흘간 국빈 방한한다”며 “11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을 통해 럼 서기장과 정치-안보, 교역-투자 분야 외에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은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이라며 “럼 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베트남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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