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을의 시작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를 노래하다

박정훈 기자 2025.08.19 11:22:57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전망대 겸 북카페.(사진=해남군청)


땅끝순례문학관 이병률·진은영·서효인 시인 초청 콘서트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현재 한국시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3인을 초청해 시문학 콘서트를 갖는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열리는 시문학콘서트에는 이병률, 진은영, 서효인 시인을 초청해 함께하게 된다.


다음달 6일에는 바람의 사생활, 바다는 잘 있습니다의 이병률 시인이 10월 11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의 진은영 시인이 그리고 11월 8일에는 여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의 서효인 시인이 해남을 찾는다.


콘서트에서는 박수연 소프라노와 나영오 테너, 고은총 테너 등 전문 성악가들을 초청하여 음악이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땅끝순례문학관 2층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다가오는 가을, 땅끝의 바람과 시가 만나 만들어내는 감동을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경험하시기 바란다”며“문학과 함께 가을을 여는 이번 행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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