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말레이시아 금융 플랫폼’ 구축

이성호 기자 2025.11.06 16:42:36

지난 5일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mBank 본사건물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 크리스토퍼 얍 AmBank 부행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현지 유력 은행인 AmBank Group(이하 AmBank)과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은행 거래 기업의 상대국 진출 시 금융 서비스를 상호 지원하는 ‘금융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

우리은행과 AmBank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금융·무역금융 등 지식 공유 ▲현지 진출 기업 자문 및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대출, 송금, 현지 계좌 개설 지원 ▲양국 진출 희망 기업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사업 활동에 필요한 금융 지원 협력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ASEAN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적 기반이 됨과 동시에 한국-말레이시아FTA 타결에 발맞춘 민간 금융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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