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택시승강장에 전용 구역 마련해 환승 안전성과 접근성 높여

박상호 기자 2025.11.21 17:24:57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GTX-A 운정중앙역 상층부 택시승강장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 광역교통 거점에서 환승 동선을 개선해 중증 보행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전용 승강장 운영으로 먼 거리 이동과 환승 과정의 안전성과 편의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 승강장에는 장애인 전용 승하차 노면 표시, 안내 표지판, 택시승강장 내 장애인 대기 표시, 점자블록 등이 들어갔다. 시는 지난 18일, 경기도 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현장을 살펴보며 설치 기준 적합성과 특별교통수단 휠체어 승하차 편의성 등을 점검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시설을 더 안전하고 실효성 있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 승강장은 매년 2곳씩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파주시의 목표”라며 “특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현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41대와 바우처택시 65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관련 수단을 해마다 순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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