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홀, 뮤지컬 '애기봉' 오는 12월 중 재공연 예정

초연 흥행 힘입어 오는 12월 5일과 6일 3회 무대

박상호 기자 2025.11.24 14:57:35

뮤지컬 '애기봉' 포스터(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12월 5일과 6일 김포아트홀에서 뮤지컬 '애기봉' 재공연을 연다. 공연은 이틀 동안 모두 3회 진행된다.

 

애기봉은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초연됐다. 초연 당시 3일 동안 2,200명 이상이 관람했다. NOL티켓 평점 10점 만점 기록과 재공연 요청도 이어졌다. 재단은 이런 반응을 바탕으로 같은 해 안에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김포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애기봉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임슬립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 아이가 조선시대로 넘어가 예인 애기가 되어 평안감사와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뮤지컬 공연 모습(사진=김포문화재단)

이번 공연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선다. 사랑의 불시착의 양경원, 나쁜엄마의 이아진, 도깨비의 조현식 등이 출연한다. 왕대강 역은 김유성이 맡는다. 초연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이석만은 개인 사정으로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못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유료이다. 김포시민은 김포함께 할인으로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덕분에 뮤지컬 애기봉을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게 되어 뜻깊다”며 “현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지역문화자원이 주는 깊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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