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두천시장배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기념촬영(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송내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동두천시장배 어울림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107명을 포함해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해 파크골프를 매개로 건강한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장애인 통합(남·여), 오픈 통합(남·여)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송내파크골프장 18홀 코스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실력을 겨뤘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뤄 함께 라운딩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어울림’이라는 대회 취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과 열정으로 경기장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묵묵히 현장을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관람을 위해 찾은 시민들의 응원이 더해지며 대회장은 하나의 축제 공간이 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생활체육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와 동두천시장애인골프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과 장애인의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고, 통합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