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소중립과 공공건축′ 세미나 개최

건물부문 온실가스 41% 감축 방안 공유…탄소중립 실현 본격 시동

박상호 기자 2025.11.27 22:15:15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탄소중립 시리즈 세미나 Ⅱ: 탄소중립과 공공건축’을 열고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정책과, 도시디자인담당관,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건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공건축 관련 정책과 기술,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 5월 수립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36%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건물 부문은 시 전체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최대 배출원으로, 2030년까지 41%를 감축하는 도전적인 목표가 설정돼 공공과 민간 전반에 걸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세미나에는 고양시 총괄계획가인 연세대학교 이제선 교수를 비롯해 포스코 A&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친환경 건축 기술, 탄소중립 데이터 플랫폼, 녹색건축 인증, 공공기관 추진사례 등을 주제로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 부문은 고양시 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설계, 시공, 운영 전 단계에 걸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건축의 발주·설계·관리 등 모든 행정 과정에서 ‘이 사업이 감축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기본 질문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실무 관점 전환과 조직 역량 강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수송, 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중립 세미나를 이어가 공무원의 소양과 실무 역량을 꾸준히 높일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 추진사업 이행을 점검하고, 녹색생활 실천과 감축 실적이 우수한 부서를 포상하는 등 행정 전반에서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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